3월이 오면

조회 수 14965 추천 수 0 2015.01.15 03:37:32

3 월이 오면


나에게 다가와 상흔의 손 내 미실 때에도

물가에 노는 어린이 보시듯 안타까운 표정으로 

찾아오실 때에도     나는무심히 바라만 봤습니다.


나무에 달려 저주 받으실 때도

쓴 잔 마시며 그렇게 절규하실 때도

남의 일인냥 가던 길만 갔을 뿐입니다.


가신 먼 훗날

이 회한과 통한이 나를 막는 앞 산되어

심중 깊이 그렇게도 무겁게 눌렀습니다.


루이스 호반의 찬 바람, 쓰린 가슴 쓸어내려

고목 쓸어 안고 부르짖어 발버둥 쳤지만

내 눈에는 너무 멀리 아득하게만 보였던. . .


쓰린  바람 몰아치는 음침한 적막에도

봄은 오는지. . . 따스한 봄볕으로 찾아와 

나의 체온 나의 의미 되어주신 그 분.. 


겨운 감격 억제 못해 새하얗게 얼어 붙은

빈들에서 꿇은 무릎위에 뜨거운

심령으로 젹셔야만 했습니다.


이젠 나에겐  아무것도 필요치 않습니다.

세상도 그 무엇도 . . . . 내  삶 마져도



나의 모든것 되시는 그 분 한 분으로

내겐 새로운 나날이 있기에...

영원으로 이어지는 날들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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