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10일전부터 다시 시작된 이곳 말리 내전은
프랑스의 참전과, 말리 북쪽 도시들이 점령되고 다시 탈환되는 등
매우 어지러운 상태에 봉착해 있습니다.
3일전 수도인 바마코144km까지 반군의 공격이 있었고,
알제리의 인질사태등 그 여파가 세계 곳곳에 미치고 있습니다.
UN군의 참전과 유럽각국의 참전 아프리카 곳곳에서의 참전등이
앞으로 이루어질 것을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방송국에서 취재 기자가 오는등 말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큰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프랑스 당국은 자국민들에게 공항이 폐쇄되기전
말리를 떠날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대사관에서도 자국민들에게 1월 18일부로 최대 30일간
말리를 떠나 있을것을 명령한 상태입니다.
이에 저희 교단과 기아대책에서는
저에게 말리를 잠시 떠날것을 권고하였고,
이에 21일 저녁에 파리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역에 대한 염려가 있지만,
함께 사역하는 사역자들에게 현 상황을 설명하고 사역을 나누어서 감당하기로 하였습니다.
말리의 어려운 상황과, 저의 모든 일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말리에서 정인권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