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소식 전해드립니다(8월)

조회 수 10587 추천 수 0 2013.08.16 22:30:18
정인권 선교사 *.200.82.139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말리의 7월은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뜨거운 태양과 건조한 대지에서 오는 뜨거운 열기와 먼지가 비구름이 주는 시원한 그늘로 바뀌어서 시원함과 상쾌함을 주고, 비로 인하여 많은 말리인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며, 짧은 우기가 주는 풍성함을 간직하고자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말리소식이 약간 늦었습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말리 상황
2012년 초부터 있었던 말리의 어려운 상황은 여러 국가들의 도움과 말리인들의 노력으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7월 28에 있었던 대통령선거 1차 선거와 지난주(8월 11)에 있었던 2차 투표가 큰 문제없이 끝났습니다. 워낙 많은 표차로 이겨서인지 패배한 후보도 큰 문제를 삼지 않고 패배를 인정하고 오히려 축하해 주었습니다. 1년 5개말에 임시정부에서 본 정부로의 이양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쿠테타를 일으켰던 대위를 장군으로 추대하는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차기정권과 미국등 다른 국가들은 거절을 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또 다른 군사적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염려를 하기도 합니다.
말리 대선을 위해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말리의 모든 정치적 상황들이 2년여의 어려운 상황들을 잘 이겨내고 해결되지 않은 북쪽의 문제들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말리는 UN군이 평화유지를 위해 머물게 됩니다. 프랑스군과 말리 주변국 아프리카 연합군들도 얼마동안은 말리에 머무르며 평화유지를 위해서 주둔할 것입니다.
말리북부는 난민의 문제와 산재해 있는 위험요소가 있어서 말리 북쪽 주민들은 긴장의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더욱더 가슴 아픈 것은 난민들과 이주민들의 생활고입니다. 그들의 문제가 단시간에 해결될 수 없겠지만 속히 그들의 고향에서 원래의 터전으로의 회귀를 생각해 보며, 이들이 이러한 어려운 상황속에서 복음에 대한 문이 조금씩 열리기를 기도해 봅니다.
 
복음학교와 라마단
이슬람의 최대 절기인 라마단 기간이 8월 8일에 끝났습니다. 매년 그 기간을 지내지만, 한해 한해 거듭할수록 라마단 기간이 주는 영적 위압감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이들 또한 라마단 자체를 종교적인 각성의 시간으로뿐만 아니라 이들 문화의 한 부분으로 지내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당연한 시간들입니다. 점차적으로 라마단이 주는 영적 무게가 더욱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복음에 대항하려 하는 사단의 계략임이 분명합니다. 이슬람이 90%인 이곳의 영적 상황을 잘 대변해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복음학교도 이러한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기와 겹친 이 기간에 아이들의 결석이 잦아지고 예배에 대한 참여율도 저조해 지는 것을 보면 영적전쟁터를 실감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에 참석하려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는 가족들과 아이들을 보면 어려운 시기에도 준비하시고 영광받으시는 주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하나님을 찾는 이들이 더욱더 많아지는 그 날이 오기를 소망해보지만, 언제일까라는 생각을 늘 갖는 것은 이곳에 있는 사역자들의 공통적인 생각일 것입니다.
우기철에도 무료급식과 말라리아, 비타민등의 사역은 계속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학교 이전후 처음 맞는 우기철이어서 여전히 할것이 많은 상태입니다. 감사하게도 선생님들이 로테이션으로 학교와 사역을 병행할 수 있어서, 사역진행에는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세미나… 그리고 도서관
8월 12일 한주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교회에서 현지 목회자와 성도들과 함께, What is total surrender? Are you His disciples? (Mark 8:34, 35)라는 주제로 4일간 세미나를 실시하였습니다. 아침 8시부터 17시 30분까지의 강행군이었지만, 찬양하며 말씀을 들으며, 토론도 하고 교제도 나누고, 음식도 나누는 믿음의 형제들의 함께 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 강사로 오신 선교사님께서도 열정적으로 함께 해 주셔서, 현지 목회자들과 현지 성도님들에게 제자로서의 삶을 가르치시며, 말리 현지인들이 십자군으로서, 제자로서의 삶으로 이 말리땅의 복음증거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각각의 교단에서 참여를 해서, 현지교회들에게 연합과 훈련의 통로를 가지게 되었다라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체계적인 훈련을 통하여 온전한 복음 전도자로서 양육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연세가 66세이지만 복음전도자를 훈련시키고자 하시는 열정으로 먼길을 기쁜 마음으로 오셔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말리에 또 다른 선교의 길이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2012년 말부터 준비하고 기도해온 도서관이 다음주부터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아대책을 통하여 후원이 되었습니다. 모든 비용이 다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작은 도서관과 컴퓨터실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달여의 준비를 통하여 복음학교 학생들과, 그 가족들에게 책과, 시청각을 통하여 복음을 접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마련이 될 것입니다. 책장, 책상, 걸상, 그리고 도서관에 필요한 것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지혜를 가지고 이 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멀리서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또한 도서관에 필요한 책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불어, 영어책들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한국에 있는 저희 가정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비드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천식이 다시 발생하여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고 입원을 했었습니다. 8월 12일 검사를 통하여 약 한달간의 치료와 2달 후에 재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들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평화로운 정권이양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세미나 기간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복음 전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앞으로 진행될 도서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새로운 학기에 새로운 학급을 맡아줄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순조롭게 찾아지도록.
새로운 학교에 필요한 물품 –아이들 놀이기구(미끄럼틀, 시소 등등), 부족한 책상 및 걸상등 설치를 위한 필요 재정이 채워지도록.
성령으로 충만한 사역이 되도록
다비드의 치료를 위해
 
2013년 8월 말리에서 정인권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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