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2014년 첫번째 소식입니다.

조회 수 10332 추천 수 0 2014.01.21 05:33:50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14년도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의 울림이 지난지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늘 그렇듯이 새해의 희망은 우리를 더 높고, 더 희망차고, 더 보람된 것을 찾게 합니다. 늦었지만 2014년도 한해 하나님의 복으로 가득 차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감사와 사랑을 담아 그 동안의 말리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말리 상황
하나님의 은혜로 말리의 빠른 회복을 전해드렸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지원과 그동안 미루었던 사회기반사업 공사와 다양한 방법으로 말리의 경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말리의 바쁜 일상을 보면서 언제 내전과 쿠테타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보면서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좀 더 발전된 모습을 상상을 해 봅니다. 그러나 말리 북쪽의 상황은 그리 호락하지 않습니다. 사헬지대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그곳은 전쟁의 아픔과 규제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특히 말리 북부의 어려움과 식량부족은 전세계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정부쪽에서도 어려운 나라 살림으로 그 곳까지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북쪽 주요도시 중 한곳의 시장님은 말리정부의 홀대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명을 하고, 2013년 9월 이후부터 시작된 난민들의 고향송환으로 지역경제의 발전보다는 어려움이 더 산재해 있다고 합니다.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 뿐 아니라, 아직도 끝나지 않은 내전으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통제되고 있어서 실질적인 실업률은 80%이상이 되기도 합니다. UN이나 NGO보고서에도 말리 북부의 식량난을 비슷한 수치로 보고하고 있어서 그들의 어려움을 대변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말리 수도의 활기찬 모습과는 다르게 말리 북부의 암울한 상황은 좀 더 하나님 앞에 무릎꿇어야 하는 현실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같아 책임감이 더 무거워 지기도 합니다.
 
성탄 축제와 성탄예배
2013년 12월 23일에 바마코 복음학교와 바마코 복음학교 설립후 처음으로 성탄축제를 열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학생들과 교회 학생 그리고 학부형들을 초청하여 말리 종족의 언어로 찬양을 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성탄축제때에 노래했던 언어는 프랑스어, 한국어, 밤바라어, 마닝카어, 도곤어, 따마섹등 다양한 언어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였습니다. 성탄축제에는 학교 학생들의 성탄 찬양과 성탄 캐롤 그리고 율동을 그리곳 선생님들과 저 그리고 몇 곳의 현지 교회에서 찬양을 하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처음 저희들이 예상한 인원은 250여명이었는데 400여명이 몰려, 예배실과 복도 그리고 1층에 있는 발코니를 가득채우게 되었습니다. 성탄축제의 두가지 목적은 예수님의 탄생을 이슬람 국가인 이곳에서 축하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복음학교 학생들의 부모님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자 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이슬람국가에서 여러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복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100명이 넘는 어른들이 참석을 해서 메시지를 들은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게 되었고, 예수님의 탄생과 그분의 온 목적을 전파함으로 인하여 큰 도전을 학부형들에게 그리고 이슬람국가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현지 크리스찬들과 복음학교 선생님들에게 주었습니다. 축제후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교장과 부교장인 Charles 선생님과 Daniel선생님은 모슬렘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기독 학교가 모슬렘들에게 끼칠 수 영향력에 대해서 큰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성탄축제는 찬양과 예배 그리고 함께 식사를 하며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복음학교와 선생님들과 스탶 모두 노력하고 기도하며 준비해서 그 은혜가 더욱더 컸었던 것 같습니다.
25일에 있었던 성탄예배는 성탄축제의 영향이었는지 250여명의 학생이 참석을 해서 예수님의 탄생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성탄 선물을 200개를 준비를 했었는데 그 양이 부족해서 학교 학생들은 추후에 나눠주어야만 했습니다. 비록 작은 선물일지라도 크게 쓰임을 받게 되며, 해마다 은혜를 나누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2012년보다 약 80명의 아이들이 예배를 더 드리게 되어서, 이곳 아이들을 위한 복음 전략과 헌신자들의 필요를 더욱 크게 느끼게 됩니다.
 
말리 북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
말리북부에 대한 것을 앞에서 잠시 말씀드렸습니다. 그곳의 경제적인 활성화는 최소 2020년은 되어야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 보다 더 늦을 수도 있겠지요… 여러 사정상 자세한 보고를 드릴 수 없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2013년 연말과 연초에 그곳에 따뜻한 사랑이 전해 질 수 있었습니다. 54,000명이 거주하는 곳에 45,000명이 식량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경제와 정부쪽(가장 큰 원인은 부정부패이겠지요)의 지원의 미비가 생활의 어려움을 더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자세한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드릴 수 없음에 용서를 구하며 사진 몇장만 게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하신 분들은 메일을 주시면 개별적으로 메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2014년도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이 나라에 그리고 바마코 복음교회에 커다란 선물을 주셨습니다. 1월 12일 예배 후에 한 아이가 주님의 자녀가 되겠다고 고백을 한 것입니다. 몇 년째 예배를 드리고 있는 이 아이는 염색체 이상을 가지고 있는(백색병) 아이 입니다. 1월 12일 예배후에 그 아이의 아버지가 찾아왔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예배실에 온 아버지(복음학교 학생의 학부형입니다)는 아들이 크리스찬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아버지를 설득해서 아버지가 허락을 했다고 합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태어난 아이를 알라에게 드리는 헌아식과 같은 것을 합니다. 모슬렘인 아버지도 아이의 결정을 존중하고 하나님께 아이를 맡기기로 결정을 하고 저희 교회에 찾아와서 기도를 받고, 크리스찬이 된 것을 알리기를 원했습니다. 갑작스럽고 너무도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한 아이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섭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이 나라에서 주님께 고백하는 아이가 2014년 초에 생겼다는 것에 더욱 큰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더욱 큰 희망은 아버지와 동생(복음학교 학생)도 이 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크리스찬 가정으로 되기를 기도하며, 축복해 주었습니다. 금년 한 해 복음학교 학생들과 교회 학생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일이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1월 첫째주부터는 한국에서 두 명의 청년이 한달 일정으로 학교에서 그리고 저희 사역지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 퐁뇌프교회에서 도서관에 필요한 책 187권을 보내주시고 두 청년이 바마코에 오면서 다섯 상자의 책을 가지고 오면서 도서관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음학교에서 필요한 데코레이션을 담당해 주고, 도서목록을 정리하며, 노래와 미술 그리고 지방 사역을 함께 돌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늘 그렇지만 음악이나 미술과 관련해서 많은 경험이 없는 아이들에게 두 청년을 통해서 새롭고 귀한 사역이 이루어지고, 짧지만 그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을 위한 풍성한 것들이 생길 수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2014년도에 또 하나의 큰 결정과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 복음학교 교장 선생님인 Charles DARA 선생님의 한국방문입니다. 작년부터 기도하며 고민했던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지만, 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그리고 좁혀지지 않는 gab이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100을 목표로 하지 않고 하나나 두개를 목표로, 바마코 복음학교와 복음교회의 필요성과 발전을 위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려고 하는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방문을 해서 시스템과 운영에 대한 것, 그리고 시설과 프로그램을 좀 더 현장에서 배우는 시간을 갖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교회의 영적인 면과, 열정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한 가지 더 있다면, 현재 복음학교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나 시청각실 그리고 컴퓨터실과 관련해서도 – 말리는 이러한 시설들이 전무합니다 – 경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좀 어려운 결정이지만, 바마코 복음학교와 복음교회의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시간임에 분명합니다. 이에 필요한 예산 – 항공료(4500불), 한국 체류비용(1000불) : 2인비용 – 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고 후원을 요청합니다.
 
기도제목
더 많은 복음학교 학생들이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복음학교와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향기가 지역주민에게 전해지도록
복음학교의 교육부 등록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매 주 예배를 통하여 은혜가 넘치는 복음교회가 될 수 있도록...
Charles 선생님의 한국방문 일정과, 방문에 필요한 재정을 위하여.
성령으로 충만한 사역이 되도록
말리 북쪽의 평화를 위해
 
2014년 1월 말리에서 정인권 선교사 올림

목사님

2014.01.24 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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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선교사님!

성도님들이 선교사님과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도 건강하시고, 사역에 풍성한 열매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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