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별새벽기도회5

주일설교 조회 수 13505 추천 수 0 2015.02.26 07:49:01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1. 여자들 가운데에서 어여쁜 자야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아갔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2. 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아 6:1-2)


지난 시간에 우리는 왕이 술람미 여인을 떠나간 것을 보았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잠 들었을 때, 왕이 방문했지만 술람미 여인이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왕이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그 때, 술람미 여인은 왕을 찾아나섰습니다. 단 한마디 불평도 없이 계속해서 왕을 찾았습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까?


먼저, 예루살렘 여자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본문 1절에서, 예루살렘 여자들이 말합니다.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처음에는 예루살렘 여자들이 술람미 여인을 조롱했습니다. 너의 사랑이 우리 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조롱하며 손가락질 했습니다. 그런데 술람미 여인은 낙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왕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자 술람미 여인의 이런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나중에는 함께 왕을 찾아 나섭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누리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받고 사랑받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되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조롱거리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절대로 원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술람미 여인은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고, 다시금 왕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랬을 때, 그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되었을 때,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회개하고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다시금 하나님의 사랑을 간구했습니다. (시 51:11-12절)에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간구합니다. 다윗이 주님의 은혜를 간구했을 때,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갈망하면 주님께서도 외면치 않으십니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조차 감동을 받습니다. 야, 저 분은 참 크리스찬이 맞구나.. 저렇게 힘든 상황에서.. 저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원망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을 의지하는구나.. 감동을 받습니다.


둘째, 술람미 여인이 끝까지 왕을 찾았을 때, 어느 순간 왕이 그의 곁에 와 있었습니다.


본문 2절에서, “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자기 동산으로 내려갔다 는 말은.. 왕이 어느 순간 자기 곁에 와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동산 중앙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라는 말은, 왕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해주고 기쁨을 주었다는 말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간절히 왕을 찾고 또 찾았을 때, 어느새 왕은 그의 곁에 와 있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을 간절히 찾고 찾으면 주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주님께서 일방적으로 찾아오시고, 은혜를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거기서 깨어지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주님을 찾았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께서 일방적으로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가 주님을 찾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믿음으로 주님의 옷깃을 만졌을 때, 치료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귀신 들린 아이의 아비는 예수님께 나아와 아들의 치유를 간구했을 때, 주님께서 그 아이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간절히 기도했을 때, 오순절날 마가다락방에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는 우리를 만나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렘 29:13)에서,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오늘 본문의 술람미 여인도 잃어버린 왕을 찾아 나섰습니다. 부지런히 왕을 찾았습니다. 그러자 어느 순간 왕은 그의 곁에 와 있었습니다. 그랬을 때, 술람미 여인은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노루나 양이 백합화를 꺾어 먹을 때, 그 맛이 얼마나 맛있겠습니까? 이처럼 왕이 술람미 여인을 다시 찾아왔을 때, 술람미 여인의 기쁨이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눅 15장)에 보면, 잃어버린 드라크마에 대한 비유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여인이 방 안에서 드라크마 하나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이야기입니다. 당시 한 드라크마는,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되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결혼할 때, 장가드는 남편이 신부의 아버지에게 신부를 데려오는 값을 지불하게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부에게는 선물을 주었는데, 그 선물이 바로 열 드라크마의 목걸이입니다. 열 드라크마의 은전을 줄로 꿰어서 신부에게 보냅니다. 오늘날의 결혼반지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신부는 열 드라크마의 목걸이를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결혼한 유부녀 임을 나타낸 동시에, 남편의 애정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드라크마는 단순히 돈의 가치로 따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 예물입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잃어버린 드라크마 찾기위해서 온 방을 다 쓸어가면서 찾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드라크마를 찾게 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던지 이웃과 친구들을 다 불러놓고 함께 기뻐하고 자랑했습니다.


이 여인이 이처럼 기뻐한 것은, 한 드라크마를 찾았기 때문이 아니라 잃어버린 사랑의 증표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잃어버린 주님의 은혜, 주님의 사랑을 다시 회복하면 기쁨이 넘칩니다.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저는 목회자이기 때문에, 성령 체험한 성도님들의 간증을 들을 기회가 많습니다. 그런데 들어보면, 사람마다 체험한 내용들이 다 다릅니다. 한 집사님이 자신이 체험한 것을 간증하셨습니다. 성령을 체험하고 나니까 얼마나 마음이 기쁘고 즐거운지..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것 같았다고 합니다. 마치 발이 땅에 닿지 않는 것 같았고, 일주 동안 잠을 자지 않아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이 주시는 기쁨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성령 체험을 <영적 엑스타시>라고 표현합니다. <엑스타시>는 흥분이나 마취에 사용되는 마약의 일종입니다. 이것을 먹으면 환각상태에 빠지면서 하늘을 붕붕 나는 것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학자들은 성령 체험을, 엑스타시로 표현합니다. 마치 하늘을 둥둥 날아 다니는 것 같이 기쁨이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체험한 성도들은 이 세상의 기쁨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주가 주시는 기쁨이 너무나 커서 더 이상 세상의 기쁨을 추구하지 않고, 오직 주가 주시는 기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우리의 실수로 인해서 주님의 사랑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원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주님을 찾고 또 찾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술람미 여인은 잃어버린 왕을 다시 찾아나섰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왕을 찾고 또 왕의 은혜를 구했을 때, 어느 순간, 왕은 그의 곁에 와 있었습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주님을 찾고 또 찾으면 우리를 만나주신다 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늘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금년 한해, 주님의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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