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있는 곳에 마귀가 역사합니다

목회서신 조회 수 54801 추천 수 0 2011.07.12 17:26:20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마귀의 시험과 공격의 대상이 됩니다. 마귀의 직업은 믿는 자들을 실족케 하여 믿음에서 떨어지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마귀가 역사하지 않습니다. 가만히 두어도 영벌에 처해질 영혼들이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믿지 않던 자가 예수를 믿으려고 할 때 믿음을 가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역사합니다. 그리고 이미 믿는 자들이 시험에 들어 실족하도록 하기 위하여 역사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의 삶을 살기 위해 광야에서 금식하실 때, 마귀가 찾아와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가장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있을 때, 가장 은혜 받고 가장 기쁨이 충만할 때,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마귀는 은혜 있는 곳에 역사합니다. 가장 은혜가 크고 축복이 클 때, 마귀가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부흥회에서 은혜 많이 받고 오면 꼭 시험들 일이 생깁니다. 기도원에서 금식기도 하면서 응답받고 돌아오면 꼭 시험들 일이 생깁니다. 마귀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쏟게 하고, 하나님께 받은 응답에 확신을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마귀의 전략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속임수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 일 수록 더욱 참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지역에 이르러 자주 장사를 하는 루디아의 집에 머물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런데 점치는 여인이 바울과 실라를 따라다니면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인데 여러분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고 있다”고 소리치면서 도무지 복음을 전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여인 안에 있는 점치는 귀신을 예수의 이름으로 내어 쫓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방해 없이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점치는 그 여인의 주인이 노발대발하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그 주인은 그동안 점치는 그 여종을 통해서 수입을 얻고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을 점을 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입이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바울과 실라는 고소를 당하게 되었고 결국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려는 마귀의 방해 공작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힌 중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옥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열리며 손에 착고가 풀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마귀가 아무리 방해하고 아무리 핍박하여도 결국 진리는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방해하기 위해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참소하였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케 하고 충동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3일 만에 부활하셨고 마귀는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창 3:17)에서, 하나님은 사단으로 상징되는 뱀에게, “여자의 자손은 너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너는 여자의 자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단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사단의 권세를 깨뜨려 버리셨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하였으나 사단은 정수리가 깨어진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역사상 이스라엘은 수 많은 나라들에게 핍박을 당하고 짓밟힘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암몬이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바벨론과 페르시아가 이스라엘을 핍박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핍박하던 나라들은 모두 사라졌지만 오늘날까지 이스라엘은 건재합니다. 로마제국은 오늘날 로마라는 도시 하나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핍박받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굳건히 붙잡음으로 오늘날 역사 가운데 우뚝 서있습니다. 핍박하는 자는 망하여도 핍박받는 자는 승리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마귀는 교회를 핍박하고 믿는 자들을 시험하고 실족케 합니다. 믿음에서 떨어지게 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는 승리하며 주님을 의지하는 성도는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를 핍박했던 로마제국은 무너졌지만 오늘날 기독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주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는 것과 같이, 결국 핍박하는 마귀는 패배할 것이요, 핍박받는 교회는 승리할 것입니다. (계 20:10)에서, “주님이 이 땅을 통치하시는 그날에 마귀는 불과 유황의 연못에 던져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은혜 있는 곳에 마귀가 역사합니다. 교회와 성도에게 마귀의 핍박과 시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교회는 승리할 것이며 마귀는 패배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온전히 서게 될 것이며, 마귀는 불과 유황의 못에 던져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어떤 핍박과 시험이 다가와도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귀의 권세는 이미 십자가 위에서 깨뜨려졌습니다. 시험과 핍박이 다가올 수록 바울과 실라와 같이 오히려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마귀의 시험과 핍박이 있다는 것은, 역으로 생각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그 만큼 크고 넓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련과 핍박이 다가와도,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하심으로 승리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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