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기도해 주셔서 저는 말리에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다음날 CAF(교육청)에 학교 Charles 교장과, 하 선교사님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다음주까지 문을 닫으라고 했던 것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2013년 말부터 진행되었던 학교등록 서류는 최근에 반려가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서류 담당하는 현지 직원이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저희 지역 담당 교육청이 바뀌게 되었고, 최근 정부에서 사립학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프랑스 교육법을 따라 일반학교에서는 어떤 종교적인 활동을 금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5-16년 학기에 새롭게 등록한 학생 학부형 몇 명이 저희 복음학교의 취지를

생각하지 않고 학교에서의 예배와 활동을 CAF에 연락을 하게 되어 CAF의 조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문을 닫으라는 통고가 있었고, 10월 말까지 등록(기독교 학교 또는 일반학교)을

마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11월 부터는 등록 및 새로운 건물 없이 현재 건물에서는 어떤 수업도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선 CAF의 입장은 지금 현재의 건물이 아닌 학교로서만 사용 가능한 건물을 찾을 것,

그리고 동시에 서류를 등록하여 정상운영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다만 그 시간을 저희가 요청했던 2016-2017년 학기가 아닌 2016년 1월전까지

등록과 학교 건물을 분리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2학기 때부터는 등록된 학교로

정상운영할 것을 권고해 주었습니다.

10월 말까지만 허락했던 수업은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었습니다.

여러모로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앞으로 남은 두 달동안 학교를 할 건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서류를 다시 등록하는 것은 CAF의 도움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학교 등록 서류의 통과 유무는 학교 건물을 찾아야 가능합니다.

두달의 시간 동안 학교의 땅을 구입하고 학교를 건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복음학교의 건축을 위한 준비기간 2-3년의 시간을 두고

학교를 찾아서 랜트를 해야만 합니다. 현재의 건물은, 교회와 숙소, 그리고 학교

아이들이 방과후 찾아와서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서 기아대책 사무실로서

역할을 분리할 것입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하나님께서 또 다른 기회의 장으로 삼아 주실 것을 생각해봅니다.

이에 11월 한 달간 복음학교 건물을 위한 모금이 진행 될 것입니다.

목표 금액은 36,000불입니다. 이는 학교랜트비, 공과금, 및 추가운영비에 사용될 것입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기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한 구좌 (100불)로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5년간 진행 되어진 복음학교가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복음학교에서 믿음을 가진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공부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한국 – 우리은행 정인권 1002740549667.

파리 – 외환은행 M. JUNG In Kwun  22201021987.

말리에서 정인권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