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치있는 일

목회서신 조회 수 42432 추천 수 0 2012.07.12 05:35:05
(요 15:13)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라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은, 친구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사실 우리가 친구를 위하여 감옥에 대신 가주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나를 위하여 감옥에 대신 가주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이런 사랑을 입었습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엄청난 사랑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습니까?  얼마만큼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며 살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베드로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은 더 이상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베드로에게 주님께서는 친히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묻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얼굴을 들지 못한 채 대답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양을 먹이라.” 그리고 두 번째로 묻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다시 대답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양을 치라.”  그리고 다시 세 번째로 묻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고민을 하다가 다시 대답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양을 먹이라.”

우리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다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주님의 양을 먹이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먹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증거입니다. 

얼마 전에 끝난 유로 2012년 축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4-0으로 이김으로서 결승전이 싱겁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은, 독일과 이탈리아의 준결승전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모두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독일을 우승 1순위로 꼽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2-1로 이탈이아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라는 선수 때문이었습니다. <마리오 발로텔리>는 전반전에만 2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전차군단을 침몰시켰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선수가 경기가 끝난 뒤에 자신의 양 어머니에게 달려가 끌어안고 울면서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골은 당신을 위한 골입니다. 당신 때문에 오늘 제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이 발로텔리는 아프리카 가나 출생인데,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그 친 어머니가 이탈리아의 한 가정에 입양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양 어머니가 이 발로텔리를 운동을 시키면서 건강하게 키운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세상의 주목을 받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랬을 때, 발로텔리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제일 먼저 양 어머니에게 달려가 포옹을 하고 눈물로 감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우리는 저 천국에 가면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예수님도 만날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 사도 요한, 바울도 만날 것입니다.  성경 속에 인물들을 다 만날 수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되고 흥분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꼭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내가 전도한 사람입니다. 내가 복음을 전해서 구원받은 영혼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을 만났을 때,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얼마나 감격스럽겠습니까?  천국에서 그들을 만났을 때, 그들이 내게로 달려와 나를 얼싸 끌어안고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당신 때문입니다.  당신 때문에 내가 여기 천국에 나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눈물로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생명을 구하는 일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지옥갈 영혼을 구하고, 영벌에 처해질 영혼을 구하는 것. 그것만큼 복되고 가치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롬 10:15)에서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라고 말씀합니다.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발은,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발이 아닙니다.  백악관을 밟는 발이 아닙니다. 바로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발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복음을 전하는 삶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생명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이웃들에게 전하는 삶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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