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목회서신 조회 수 45755 추천 수 0 2011.01.06 23:58:05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때를 만나면 기도합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을 때만 기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꿈과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과 사명은 기도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생전에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은 종종 아일랜드 소년들의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아일랜드 소년들은 높은 울타리를 만나게 되면 우선 쓰고 있던 모자를 울타리 너머로 던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모자를 줍기 위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든 울타리를 넘게 된다는 것입니다. 목표가 있고 꿈이 있는 사람은 어떤 환경의 장애물이 있고, 어떤 문제가 인생길을 가로막더라도 결국 극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꿈이 있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는 사람은, 결국 장애물을 극복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넘치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하나님이 주신 꿈과 자신의 욕망을 혼동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제가 신학교를 다닐 때, 대부분의 신학생들이 제 2의 조용기 목사님을 꿈꾸었습니다. 나도 조용기 목사님처럼 70만 성도, 100만 성도의 목회자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1만 명의 목회를 꿈꾸는 신학생은 믿음이 없는 쪽에 속했습니다. 말로는 모두가 이미 세계 최대 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큰 꿈을 꾸었던 신학생들 중에 지금 그렇게 큰 목회하는 친구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큰 목회는 그만두고라도 그렇게 큰 소리를 쳤던 친구들 중에 목회 자체를 하는 친구들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꿈과 자신의 욕망을 구분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 생각, 내 욕심대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비전대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 자신의 욕망을 하나님이 주신 꿈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낙심하게 되고, 하나님을 의심하고 원망하게 됩니다. (빌 2:13)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은, 우리 안에 두신 소원을 통해 분별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중국산 장뇌삼이 산삼으로 둔갑하여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장뇌삼과 산삼의 구분은 산삼의 머리 부분, 뇌두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장뇌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면 장뇌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뇌두의 길이만으로 산삼과 장뇌삼을 구분한다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산삼이다 아니다를 따질 바에는 차라리 장뇌삼을 사는 것이 속 편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소원과 열망이 과연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나 스스로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참과 거짓을 정확히 구분하시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할 수록 내 안에 소원이 더욱 뜨겁게 불타오른다고 한다면 그것은 분명 하나님이 주신 꿈이요, 비전입니다. 그러나 기도할 수록 내 안에 소원이 사라져 간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 아니라, 나의 욕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를 향한 주님의 계획과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꿈은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혜로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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