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말리 두번째 소식입니다.

조회 수 5142 추천 수 0 2015.04.12 20:38:24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명이나 되었더라"(14:15-21)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저는 지금 말리에 있습니다. 2015년 한해 안식년을 가지면서 2주간의 짧은 시간 동안 말리를 방문해서 여러가지 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금년에 계획되었던 현지 성도들 제자 세미나가 3일간 진행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뜨거운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지 성도들의 참여로 말미암아 복음전도의 필요성을 함께 나누고 결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말리

말리는 지난해 에볼라의 발병후 악화되지 않고 잘 마무리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국에서 다시 감염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말리 북부는 2015년 들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알케에다와 지하디스트들의 활동이 점점 왕성해 지고 있고, 특별히 3월에 있었던 바마코 테러와, 말리 북부의 테러등으로 북쪽과 남쪽의 상황이 전혀 다른 두 나라의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희 사역지중 하나인 퉁북투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대거 이탈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알케에다가 외국인들을 혐오하여 살해하는등 외국인들이 북쪽으로 오지 말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수습될 것 같은 내전은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말리 현지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앙을 지키며 말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는 시간들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말리 사역

안식년 기간중인 저와 현지스탶들에게 있어서 말리 사역의 또 다른 도전이자 기도의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부재중인 3개월 동안 사역은 특별한 확장없이 학교 사역과, 교회사역, 그리고 NGO 사역이 큰 문제 없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일은, 3학년 학생중 나이가 있는 두명의 학생이, 오토바이를 수리하는 기술자가 되기 위해서 학교를 그만두고 기술을 배우러 갔다라는 소식입니다. 학교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보다는 생활의 전선에 일찍 나아가야 하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지만, 보내주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아이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기 위해서는 공부보다는 기술이 더 쉽기에 그들이 학교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코랄레 물품 지원

학교 교장선생님이 에피소드를 하나 말해 주었습니다. 하루는 한 부모님이 학교에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당신의 아이가 매일 집에 찬양하고 주일마다 교회를 가는데 그 이유를 물었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복음학교는 기독교 학교이고 찬양과 예배를 늘 드린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아이가 집에서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을 이해하고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을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지금의 사역이 얼마나 귀한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7-9일까지 말리 현지 크리스찬과 학교 스탶들을 상대로 제자훈련을 하였습니다. 4시간씩 총 12시간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건기여서 40도를 기온이기에 냉방시설이 없는 교회들이기에 건기의 태양빛을 받은 건물들의 뜨거움을 고스란히 맞이한 채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불어로 번역한 책과 함께 하신 강사님 그리고 50여명의 성도들이 열정을 가지고 세미나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학기중이기에 학생들의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되었었는데, 3일내내 참석해서 주님의 제자로서의 삶과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 어떻게 전도자가 될것인가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한 자매는 본인이 왜 전도를 해야 하는지 이제 분명히 알았다고 고백하 모습속에서 제 자신이 많은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지교회 목사님이신 Dembele 목사님은 3일차에 아버지의 부고를 전해 들으시고 세미나가 끝날때까지 함께 하셔서 말씀을 배우는 열의를 보이셨습니다. 모든 일정이 마치시고서야 지방에 계신 아버지께 가셔서 감사함과 안타까움이 함께 하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아직 걸음마 단계인 현지교회들에게 체계적인 성경공부와 훈련이 지속된다면 이곳 말리 크리스천들이 주님을 전하는 전도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해 봅니다.

이제는 저는 다시금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남은 안식년동안 주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안식년을 보낼것입니다. 계속해서 말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하반기에도 1-2회 정도 전도집회와 정탐 그리고 세미나를 계획중입니다. 이를 위해서 함께 무릎꿇어 주십시오.

 

기도제목

- 말리 스탶들에게 성령의 충만함이 있도록

- 복음센터를 관장하고 있는 H 선교사님 가정과, J 자매님에게 지혜가 넘치도록.

- 말리 북부의 정치적인 안정과 이슬람 세력이 물러나도록

- 말리 사역이 감사함이 넘치게 진행될 수 있도록

- 안식년을 보내는 저희 가정에게 은혜가 넘치도록.

 

20154월 말리에서 정인권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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