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하신 하나님

목회서신 조회 수 23410 추천 수 0 2012.09.04 08:45:05
우리는 남과 나 자신을 비교하면서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왜 저 사람에게는 큰 재물을 주시고, 나는 이 모양 이 꼴로 살게 하시는가?  하나님께서는 왜 저 사람에게 저런 달란트를 주시고, 나는 별 볼일 없는 인생을 살게 하시는가? 그래서 우리는 정말 하나님께서는 공평하신 분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은혜의 모양이 다를 뿐,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은혜를 주십니다. 

러시아 문학의 양대 산맥은, 톨스토이와 토스토 예프스키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살아온 환경이나 배경이 전혀 다릅니다. 톨스토이는 귀족 출신으로 부유했지만, 토스토 예프스키는 가난한 중인 계급에서 태어났습니다. 톨스토이는 부유한 환경 때문에 글을 썼고, 토스토 예프스키는 가난한 환경 때문에 글을 썼습니다. 게다가 토스토 예프스키는 몸에 간질병이 있었고, 또 도박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그는 한마디로 생계형 작가였던 것입니다. 도박을 하다가 돈이 떨어지면, 글을 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스토 예프스키가 부유했다면, 그는 글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가난했기 때문에 글을 썼고, 그래서 위대한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반면에, 톨스토이가 가난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는 부유하고 평탄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글을 쓸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만일 가난했다고 한다면, 그는 결코 글을 쓸 여유를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다 똑같이 다루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게 다루십니다. (롬 12:6)에,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신 은사가 다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은혜는 모두가 다 동일한 것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다닐 때, 제자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자 훈련을 받을 때, 리더가 각 사람들을 다루는 것이 다 달랐습니다. 처음 성경공부를 시작한 초신자에게는 살살 다룹니다. 깨어지기 쉬운 그릇처럼 살살 달랩니다. 뭔가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질러도 크게 야단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격려합니다. 그런데 신앙의 연륜이 있고 충분히 성장한 성도에게는 그렇게 다루지 않습니다. 지각을 한다든지, 제자 훈련에서 독후감을 써오지 않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엎드러 뻗쳐! 를 시킵니다. 아주 엄하게 다룹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 똑같지 않습니다. 은사가 다르고, 재능이 다르고, 삶 속에 주어진 환경이 다 다릅니다. 그런데 이것이 공평한 것입니다. 동물원에서 보면, 사육사가 동물들에게 먹이를 줍니다. 사자나 호랑이에게는 고기를 던져 주고, 기린이나 말에게는 풀을 던져 줍니다. 이것이 얼마나 불공평한 처사입니까? 먹이만 놓고 본다면, 이것은 분명 불공평한 것입니다. 누구에게는 고기를 던져 주고, 누구에게는 풀만 던져 줍니다. 그런데 사자에게는 고기를 던져 주고 말에게는 풀을 던져 주는 것.. 이것이 공평하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그것이 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것들이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평탄한 환경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고난의 환경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큰 분깃을 맡기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작은 분깃을 맡기십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마치 하나님께서 차별하신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공평한 것입니다. 

목사님들이 성도님들을 대하는 것도 다 다릅니다.  초신자에게 대하는 것이 다르고, 제직들에게 대하는 것이 다릅니다. 그런데 이것이 공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나와 다른 성도들을 비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실수가 없으신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계획이 완전하시고,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완전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내게 주신 것들에 대해 늘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주일설교 신년특별새벽기도회6 목사님 2015-02-26 14345
29 주일설교 신년특별새벽기도회5 목사님 2015-02-26 13505
28 주일설교 신년특별새벽기도회4 목사님 2015-02-26 14279
27 주일설교 신년특별새벽기도회3 목사님 2015-02-26 10139
26 주일설교 신년특별새벽기도회2 목사님 2015-02-26 9047
25 주일설교 신년특별새벽기도회1 목사님 2015-02-26 8936
24 목회서신 마른 장작이 됩시다. [2] 목사님 2014-12-10 16296
23 목회서신 귀있는 자는 들으라 [1] 목사님 2014-12-10 13371
22 목회서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1] 목사님 2014-07-15 14194
21 목회서신 미래는 내일을 희망하는 자의 몫입니다 [2] 목사님 2013-12-13 16520
20 목회서신 멍에 맨 자의 축복 목사님 2013-02-02 21968
19 목회서신 나도 나를 잘 모릅니다. 목사님 2013-02-02 21935
18 목회서신 농부에게 배우는 지혜 목사님 2012-11-01 22142
» 목회서신 공평하신 하나님 목사님 2012-09-04 23410
16 목회서신 가장 가치있는 일 목사님 2012-07-12 22206
15 목회서신 기다림의 은혜 목사님 2012-07-05 22672
14 목회서신 늘 최고의 것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목사님 2012-03-09 23397
13 목회서신 선을 위해 악을 행해서는 안됩니다. 목사님 2012-03-08 23014
12 목회서신 인내를 훈련해야 합니다. [1] 목사님 2011-12-24 25075
11 목회서신 뒷 담화는 자신을 공격하는 무기가 됩니다. 목사님 2011-11-03 23230
Member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