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별새벽기도회3

주일설교 조회 수 9578 추천 수 0 2015.02.26 06:30:48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아 2:15)


지금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이 깊은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은, 예수님과 교회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신랑으로 비유하고 있고, 교회는 신부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마치 신혼 때, 신랑과 신부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왕이 갑자기 분위기를 깨뜨리는 말을 합니다. ‘포도원을 허는 여우를 잡으라’고 말한 것입니다.


여기서 포도원이란, 왕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고, 여우란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존재를 말합니다. 왕과 술람미 여인 사이를 방해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왕과 술람미 여인이 서로 사랑해도, 여우가 둘 사이를 이간질하면 결국 깨어지고 맙니다. 그래서 왕은 술람미 여인에게 이 여우를 잡으라고 말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과 성도 사이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사단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아무리 크고 위대하다고 하지만, 마귀가 계속해서 이간질한다면, 우리도 주님의 사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거짓말도 7번 들으면, 진짜로 믿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우리 사이를 이간질하는 마귀를 대적하라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왕이 술람미 여인에게 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우는 왕에게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술람미 여인에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주님께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역사합니다. 성도들에게 역사합니다. 왜냐면, 주님을 속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역사해서,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만들고,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마귀의 전략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방해했던 것은 그 이면에 마귀가 역사 했기때문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고 팔아먹었던 것도, 그 배후에 있는 마귀 때문이었습니다. 성도들이 실족하고 넘어진 것은 마귀에서 속아서 넘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지금도 마귀는 우리들을 미혹하여 넘어뜨리기 위해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왕은 술람미 여인에게,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여우를 잡으라 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여우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까?


첫째, 간사하고 교활합니다.


(고후 11:14)에서,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사단은 광명한 천사의 모습으로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이곳 몬트리올에도 이단들이 들어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겉으로 보면, 마치 정통 기독교인 양 탈을 쓰고 있습니다. 신천지도 그렇고, 이단들은 무료로 성경공부한다고 광고를 내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그러므로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연히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믿음이 좋은 사람 같고..성경도 많이 아는 것 같고.. 그래서 교제를 나누게 되는데, 그분과 교제를 하면서 지내다 보니까 왠지 교회가 문제가 많은 것 처럼 느껴집니다. 목회자들이 모두 삯꾼 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교회 나가기가 싫어지고, 예배드리기가 싫어집니다. 이게 무엇입니까? 마귀의 역사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누군가와 교제를 나누면 믿음이 더 뜨거워지고 교회를 더 사랑하게 되고 예배드리는 것을 더 사모하게 됩니다. 그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둘째, 여우는 의심이 많습니다.


모든 동물 가운데 가장 의심 많은 동물이 여우라고 합니다. 강아지나 개는 주인이 먹이를 주면, 꼬리를 치면서 냉큼 받아먹습니다. 그런데 여우는 주인이 음식을 갖다 주어도 의심해 보고 먹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가도 주인이나 조련사를 끝까지 의심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마귀의 특징은 의심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의심하는 마음을 심어줍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 사이의 관계를 깨뜨립니다. 부부 간에 서로 의심하게 만들고, 성도들을 의심하게 만들고, 목사님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의심하게 되면 마음에 기쁨이 사라져 버립니다.


여러분이 배후자를 의심하게 되면 마음에 평강을 누리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목사님을 의심하면 은혜를 받지 못하고, 믿음이 자라나지 못합니다. 이것이 누구를 기쁘게 하는 일입니까? 마귀를 기쁘게 하는 일입니다. 성도는 마귀를 기쁘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주님을 기쁘게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의심하는 마음이 들거든 의심을 심어주는 마귀를 대적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여우는 부패한 것을 좋아합니다.


마귀가 우리 안에 역사하게 되면, 우리 안에서 부패한 냄새가 납니다. 원망하고, 불평하고, 비판하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 안이 성령이 충만하면, 감사가 나오고, 찬양이 나오고, 긍정의 고백이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 안에 마귀가 역사하면, 원망하고 불평하게 됩니다. 만일 여러분 안에 원망과 불평이 있다면, 지금 마귀가 여러분 안에 심방 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왕은, 작은 여우를 잡으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원망과 불평을 가져다 주는 마귀를 대적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표준 새번역>에서는, 새끼 여우 떼를 잡아 주오 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여우는 다 큰 여우가 아니라 새끼 여우였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한 마리가 아니라 여우 떼였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마귀가 역사하는 것은 큰 일이 아니라, 작은 일들.. 작은 실수들을 통해서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작은 실수들을 통해서 역사한다는 것이다.


집 안에서 신혼 부부가 다투는 것이 뭐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양말을 빨래통에 안넣었네, 제 시간에 식사를 하러 안오네. 이런 것으로 다툽니다. 아주 사소한 것들, 아주 작은 일들로 다툼이 생깁니다. 교회에서도 보면, 성도들 간에 갈등이 생기고, 관계가 깨어지는 것도 큰 일이 아닙니다. 아주 사소한 일로 시험에 들고, 갈등이 생깁니다.


LA 모 교회에서 어느날 한 성도님이 교회를 나오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이 심방을 가셔서, 요즘 왜 교회를 나오지 않습니까? 물으셨습니다. 목사님이 예배를 마치면 성전 뒤로 가서 한분씩 악수를 하시는데, 다른 성도들에게는 악수를 하면서 두 번 흔들어 주었는데, 자신은 한번만 흔들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험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귀는 아주 작은 일들, 사소한 일들을 통해서 역사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음을 넓게 가져야 합니다. 내가 먼저 사과하고, 내가 먼저 용서하고, 내가 먼저 친절하게 대하시기 바랍니다.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마귀에게 속아서 마귀의 종노릇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자존심을 지키는 자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입니다. 자존심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 때문에 사는 것입니다.


늘 입에 불평을 달고 사는 한 제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스승이 그를 불러서, 소금 한 사발과 마실 물을 한 컵 가져오라 고 시켰습니다. 그리고 가져온 컵에 소금을 한 움큼 집어넣더니 그것을 마시라 고 합니다. 제자는 약간 당황스러워하면서 소금물을 마셨습니다. 그때, 스승이 묻습니다. “맛이 어떠냐?” 제자는 퉁명스럽게 “맛이 매우 짭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번에는 스승이 그 제자를 넓은 호수로 데려갔습니다. 조금 전에 컵에 넣었던 것과 똑같은 양의 소금을 호수에 집어넣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컵으로 그 물을 떠서 제자에게 마시도록 했다. 그리고는 똑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맛이 어떠냐? 아직도 짜냐?” 그러자 제자가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짜지 않고 시원합니다.” 그러자 스승이 이렇게 훈계했습니다. “인생의 고통은 소금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짠 맛의 정도는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네 속에 고통이 있고 불평이 있다면 그건 네가 컵과 같이 작은 그릇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컵과 같이 작은 자가 되지 말고, 호수와 같은 넓은 마음을 가진 자가 되거라.”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원망과 불평이 있다는 것은 내 속이 좁아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원망 불평을 이기기 위해서는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마음이 좁아져 있으면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시험들고 원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은, 술람미 여인에게 작은 여우떼를 잡아내라 고 말한 것입니다. 작은 일로 인해 시험들지 말고, 작은 일로 인해 마음 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몰래 스며든 작은 여우 떼를 잡아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늘 우리 주님의 크신 은혜를 찬송하며 감사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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